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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종업원수 100만명 시대

30대 그룹, 종업원수 100만명 시대

  • 기자명 황권선
  • 입력 2011.06.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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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준으로 30대 그룹 종업원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회장: 허창수)은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집단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30대 그룹 전체 종업원수는 106만명으로 2009년 97만명에 비해 약 9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0년 30대 그룹의 종업원수는 전년대비 9.5% 증가해, 같은 기간 취업자 증가율(1.4%)에 비해 여섯배 이상, 임금근로자 증가율(3.1%)에 비해 세배 이상 높다. 또한 최근 3년 동안 30대 그룹의 종업원 수 증가율은 2008년 3.4%, 2009년 4.0%, 2010년 9.5%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30대 그룹의 종업원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국내 주요기업들이 미래 성장산업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고용 창출 및 유지에 지속적으로 힘써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기업 고용 부진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를 기준으로 대기업 고용 규모를 판단하는데, 이는 통계청 설명자료*에서 밝혔듯이 본사, 지사, 영업점, 공장 등 여러 사업체로 구성된 대기업의 구조를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대기업에 300인 미만 사업체가 다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중소기업으로 분류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4개 공장에 각각 250명씩 고용되어 있을 경우 이를 모두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분석이라는 것이다.

전경련은 “주요 대기업들은 국내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 해결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출된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대기업들은 고용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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