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지만 고유정이 스스로 얼굴을 가리면서 얼굴 공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다고 해도 당사자가 거부할 시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도 고유정의 얼굴이 공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6일 고유정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유치장을 향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신상공개 처분에도 불구하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그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흉악범죄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유정의 얼굴을 둘러싼 무분별한 루머 양산이 우려되는 지점이다.
한편 고유정 얼굴을 두고 '고유정 졸업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6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유정 졸업사진'이란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는 '고유정 졸업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고유정 얼굴 공개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해당 사진은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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