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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매장 내에선 1회용 컵 안 써...81% 다회용 컵 사용

[환경]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매장 내에선 1회용 컵 안 써...81% 다회용 컵 사용

  • 기자명 배경석기자
  • 입력 2019.06.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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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이후, 21개 상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매장 81% 이상 다회용 컵 사용 정착

▲ 환경부

[서울시정일보] 환경부는 지난해 5월 24일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즉석음식점을 대상으로 협약이행 실태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이행결과는 자발적 협약 업체 21개 상표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의 성과를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해 취합한 결과다.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모두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개인컵 사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쉽도록 1회용 컵의 재질을 페트로 단일화했다.

그 결과, 매장 내에서 다회용 컵 사용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자연순환사회연대가 수도권 지역의 천여 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 81% 이상의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었다.

자발적 협약 체결 이후 매장 내 1회용 컵 수거량이 지난해 7월 206톤에서 올해 4월 58톤으로 약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안팎에서 개인 컵의 사용도 활성화되고 있다.

업체별로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100원에서 400원의 가격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1,023만 7,888건, 29억 4,045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업체별로 달랐던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재질을 모두 페트로 단일화하고, 1회용 종이컵은 유색 및 전면 인쇄에서 부분 인쇄로 개선했다.

빨대의 경우에도 스타벅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해 종이로 만든 빨대를 도입했다. 엔젤리너스커피,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등에서는 빨대가 필요없는 컵 뚜껑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한편, 자발적 협약업체의 1회용 컵 사용량은 지난해 7억 137만 개에서 올해 6억 7,729만 개로 나타났다.

총 매장수가 1,222곳이 증가함에도 사용량은 2,408만 개 줄었고, 매장당 1회용 컵 사용량을 비교하면, 전년 7만 6,376개에서 올해 6만 5,376개로 약 14.4% 감소했다.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대비해 다회용 컵 제공을 위한 일선 매장에서 적극 참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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