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은술 기자 ]필리피노 농구&배구대회가 벌써 12년째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즐거운 경기에 함께하며 사랑과 격려를 원하는 시민은 매주 일요일 오후3시 남동구만수동에 위치한 골마루 공원을 방문하면 된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는 “그동안 10월까지 약 6개월가량 진행되는 경기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은 일터에서도 많은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고 즐겁게 활동하는 등 생활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했다.
2008년 첫 대회는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8개 팀의 농구대회로 출발 했지만 현재는 여성들도 할 수 있는 배구를 포함 20여개의 팀이 경기에 참가를 하고 있다.
사랑마을이주민센터 김철수 목사는 " 이주노동자들은 쉬는 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고 고향을 떠난 삶에 월급을 헛되이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운동을 통해 화합과 건강, 즐거운 한국 생활을 할 수 잇도록 하기위해 시작한 경기가 벌써 1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적응한 이주노동자들에게 감사하다. 인천 뿐 아니라 전국에서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랑마을이주민센터 김철수 목사와 이주노동자들의 바램대로 전국대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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