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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새정치민주연합. 강경 투쟁, '하지 말아야 할 일' 59% >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일' 25%

[한국갤럽] 새정치민주연합. 강경 투쟁, '하지 말아야 할 일' 59% >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일' 25%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4.08.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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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좋지 않게 본다' 64% > '좋게 본다' 24%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한국갤럽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해서 특별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외투쟁과 정당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강경 투쟁, '하지 말아야 할 일' 59% >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일' 25%로 조사 되었다.

29일 오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당직자들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여 수산물 물가 및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종사자 간담회를 실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 2014.8.29 누리TV

새누리당이 3자 협의체 구성을 반대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주 장내외 투쟁에 돌입했다. 제1야당의 이러한 강경 투쟁에 대해 우리 국민의 25%는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해한 반면, 59%는 '하지 말아야 할 일'로 인식했으며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 연령, 직업별로 모두 강경 투쟁에 부정적 입장이 우세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불가피한 선택'(57%) 응답이 '하지 말아야 할 일'(30%)보다 많았다. 무당층은 세월호 특별법 관련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대체로 비슷한 견해를 보였으나 강경 투쟁에 대해서만은 입장을 달리했다. 무당층의 51%는 '하지 말아야 할 일', 22%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답했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3자 협의체 구성안에 찬성하는 사람들(473명) 중에서 41%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봤으나, 42%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답해 강경 투쟁 방식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았다. 광주/전라 지역 거주자나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강경 투쟁에 대한 호·불호가 각각 40% 내외로 갈렸다.

한편 문재인 의원의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좋지 않게 본다' 64%, '좋게 본다' 24%로 부정적 시각이 더 우세했고 12%는 의견을 유보해 당 차원의 강경 투쟁을 보는 입장과 맥을 같이 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52%가 좋게 본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91%와 무당층의 54%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특히 정당 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하락,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에서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강경 투쟁에 나섰는데, 이에 대한 지지층의 호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다가 이번 주 다시 하락했고(7월 5주 42% → 8월 1주 30% → 2주 43% → 3주 49% → 4주 40%), 전국 지지도는 다시 창당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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