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19 18:07 (금)

본문영역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추돌 선장 체포, 구금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추돌 선장 체포, 구금

  • 기자명 강성혁
  • 입력 2019.06.02 16: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추돌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선장 체포
-구조된 탑승객,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구조하지 않고 그대로 운항해"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자료출처 : KBS 화면 캡처)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자료출처 : KBS 화면 캡처)

[서울시정일보] 30일 AFP통신이 현지시간 29일 밤(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추돌한 크루즈선 선장을 경찰이 구금했다고 전했다.

헝가리 경찰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인 이 선장은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후에 이 선장은 구금됐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길이 135m에 이르는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의 선장인 그는 29일 밤 관광객과 여행사 직원, 현지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던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혐의로 이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구조된 탑승객들은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구조하지 않고 그대로 운항했다고 진술했다.

'바이킹 시긴'에 추돌한 허블레아니는 불과 7초 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됐다.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한편, 현지 경찰 및 구조대는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계속된 비로 다뉴브 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이 세진 가운데 수색이 진행 중이다. 현재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