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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건강하고 즐겁게…도움되는 알짜 정보들

추석연휴 건강하고 즐겁게…도움되는 알짜 정보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4.08.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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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음식 장만 시 올바른 자세 유지해야

[서울시정일보 편집국]◆ 귀성길은 18일 오전, 귀경일은 19일 오후 가장 혼잡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날은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미 시작됐다. 이번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출발 전 새로 개설되는 도로와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정부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중이다.

우선 정체가 잦은 구간의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하고 진입교통량을 조절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갓길차로 25개 구간(176.7㎞)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7개 구간(36.3㎞)을 지정·운영한다.

고속도로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 3개 노선도 운영된다.


우회도로 도표
고속도로 평택-제천선의 대소~충주(27.6㎞), 중부내륙선 여주-양평(19㎞), 동해안선 하조대-양양(9.7㎞) 3개구간(56.3㎞)과 국도 19호선 충주 용두-금가 등 12개구간(103.4㎞)을 준공 개통하고 국도 3호선 장암-장금 등 30개 구간(118.06㎞)을 임시 개통했다.  

또 고속도로 운전자들을 위해 졸음 쉼터 등 올해 신규 설치대상 23곳 중 19곳을 조기 개방하고, 개선대상 21곳 중 18곳에 화장실 설치·주차면 확대하는 등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철도 324량, 고속버스 1749회, 항공기 14편, 여객선 174회를 증편한다.

귀성차량으로 붐비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모습.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 국토부(www.molit.go.kr) 및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 차량 탑승은 2시간 이내로…음식 장만시 서거나 의자에 앉아서

추석연휴는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기다. 특히 이동시 장시간 승차가 그렇다. 자가용이나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차량 진동으로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평소 허리에 문제가 있든 아니든 2시간 이상 차량 탑승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15분에서 20분가량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스트레칭으로 뭉치고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차 안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차량 탑승 시에는 허리와 엉덩이가 가급적이면 의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의자 등받이에 바짝 밀착되게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전시 허리 부위에 쿠션을 놓으면 허리 근육이 긴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뒷주머니에 지갑 등을 넣으면 몸이 불균형해지고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비워 두는 것이 좋다.

음식장만 시에도 건강에 위험이 따른다. 음식 준비는 허리를 가급적 구부리지 않도록 바로 선 자세나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앉아서 해야 한다면 푹신한 방석 등을 깔거나 벽에 기대는 게 좋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허리를 구부려 들어올리기보다는 무릎을 구부리고 허리를 펴서 몸을 낮춘 후 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음식 장만을 할 때에도 운전할 때처럼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허리를 펴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평소보다 일찍 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응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마세요!” 

추석 연휴에는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당직병원 등을 미리 알아두면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명절 기간(18~22일) 동안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이 지정·운영된다.

이번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등(24시간 응급환자 진료) 548곳을 비롯해 당직의료기관(낮시간 외래진료) 5250곳, 당번약국 7257곳을 운영한다.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

 

우리동네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18일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행 재해와 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방부도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의 안전과 편익 등을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한 긴급지원 태세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전국 245개 부대에서 긴급구조 병력 3556명과 헬기·구난차·구급차 등 구조장비 645대를 운용해 대비한다. 또한 전국 18개 군 병원에 응급환자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 연휴기간 고궁·박물관·미술관 공짜로 즐기기

▲고궁 등 추석 당일(19일) 경복궁·덕수궁·창경궁과 창덕궁(후원 제외),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 개방된다. 18일과 20일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만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동구릉·광릉·홍유릉에서는 18~20일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차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 세종대왕릉·칠백의총·현충사에서도 18~20일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열린다.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21·22일 오후 7시 30분 덕수궁 음악회가 열린다. 즉조당 뜰 앞에선 19~20일 오후 3시 경기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창덕궁 낙선재에선 22일 오전 11시 배우 박정자의 사회로 ‘조선의 로맨스’를 주제로 풍류음악회가 열린다. 종묘에선 21일 오전 10시 중요무형문화재 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들을 수 있다.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18~22일 과천 본관과 덕수궁관의 모든 전시를 무료 개방한다. 과천관에서는 영국 팝아트 대표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Hockney·76)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덕수궁미술관에서는 소장품특별기획전을 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김구림 개인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열린다. 남현동의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는 도예가 이윤신의 개인전이 열린다.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50개 전시실 1만 2000점의 유물을 볼 수 있는 상설전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20일 오후 3~4시 30분 무료 야외공연 ‘2013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쉼’ 특별전이 볼 만하다. 첨단 기법을 동원해 전통적인 사색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밖에 ‘만인산’ 특별전과 어린이를 위한 ‘세계 민속악기’ ‘다문화꾸러미 전시’ 등의 전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19~20일에는 송편과 가배주를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준비됐다. [기사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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