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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서울 도봉구 두 번째 ‘문화가 있는 날’...‘김수영 시인과 자유, 달나라의 장난

[문화가 있는 날]서울 도봉구 두 번째 ‘문화가 있는 날’...‘김수영 시인과 자유, 달나라의 장난

  • 기자명 김태현 기자
  • 입력 2019.05.31 11:02
  • 수정 2019.05.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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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9월 28일, 11월 2일 릴레이 주민예술 축제로 이어질 예정

▲ ‘달나라의 장난’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서울 도봉구는 오는 6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기획프로그램 두 번째 행사로 창동역 1번 출구 광장에서 ‘김수영 시인과 자유, 달나라의 장난’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프로그램들로 지역의 문화권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 공모를 진행했으며, 도봉구는 ‘주민이 들려주는 음악도시 창동이야기’라는 주제로 공모에 당선돼 1억여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구는 문화예술중심지 ‘창동’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참여활동을 추진해 왔고, 주민과의 논의를 통해 도봉구 근현대사 3인을 주제로 2019년 문화가 있는 날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지난 4월 27일 같은 ‘문화가 있는 날’ 첫 행사로 ‘함석헌 꽃 피우다, 평화야 도봉에서 놀아보자’를 주제로 함석헌 선생이 한평생 추구했던 ‘평화’의 메시지를 문화 프로그램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6월 1일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는 창동역 광장 일대에서 ‘김수영 시인과 자유, 달나라의 장난’이라는 제목으로 김수영 시인과 시인이 추구했던 ‘자유’의 메시지를 청년기획자들이 기획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달나라의 장난은 시인의 유일한 시집 이름이다.

행사는 김수영 시인의 서재를 창동역에 똑같이 구현한 ‘시인의 서재’ 관람객들이 시구를 완성해 볼 수 있는 시작기둥 김수영 시인의 시에서 착안한 ‘팽이배틀’ 시인의 시구를 이용해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책갈피 스탬핑’ 김수영 시인과 시집을 활용한 ‘포토모자이크 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현악3중주의 라이브 반주를 배경으로 ‘직접 시낭송’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체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제35회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행사’에 함께했던 퍼포먼스댄스팀 ‘베리어스’를 비롯해 뮤지컬팀 ‘뱅’, 비보잉 그룹 ‘엠비크루’ 등이 출연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뮤지컬 커버곡 중 ‘자유를 주제로 한 곡들’과 ‘춤으로 보는 한국사’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도봉구의 ‘문화가 있는 날’은 6월 29일에는 ‘가치의 수호자 전형필’을 주제로 한 3차 행사 9월 28일에는 함석헌, 김수영, 전형필 3인을 모티브로 전문예술인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무대를 함께 꾸미는 창작극 11월 2일에는 4회에 걸친 행사를 정리하는 주민들의 축제로 ‘창동거리예술주민축제’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공모 기획에서부터부터 진행까지 모든 것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면서 진정한 주민들의 행사로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화역량을 키워 ‘서울아레나’ 건립 이 후 대중문화와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진정한 문화도시 도봉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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