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시가 현재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무심기와 도시림 등 숲 조성 활동에 필요한 조직 구성, 나무심기 지원 사항, 숲 조성 공적에 따른 포상 사항을 정하는 조례가 발의되어 민관 합동으로 나무심기를 통한 도시숲 가꾸기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이 발의한‘서울특별시 나무심기 지원과 관리에 관한 조례’제정안에 따르면, 나무심기, 숲 조성 활동, 도시림 등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명시하고, 시장으로 해금 중·장기 나무심기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민간단체, 자치구와 협력해 예산 지원 하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된 도시림등의 조성관리계획 및 도시림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 구성사항을 정했다. 아울러 시장에게 숲 조성 활동 공적이 탁월한 자치구 또는 민간단체를 선정해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은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 폭염, 도심 열섬현상 같이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으로 해금 나무심기를 진흥·활성화하기 위한 사항을 입법화했다”며, “백년을 내다보며 도시숲을 가꾸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3천 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서 노후경유차 6만4천 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에어컨 2천4백만 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것과 동일하게 도심온도를 낮추고, 성인 2천1백만 명이 1년 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