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랑의 달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또는 혼자서도 조용히 다녀 올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추천하고자 한다. 이 산사는 광양시 옥곡면에 있는 정토사로 광양시청에서 8.7km거리에 위치를 하고 있다.
옥곡면 명주로 194-22에 위치한 정토사는 옥곡면 정토천가에 위치한 조그만 사찰이지만 특이하게 차로서 유명하다. 다압면 금천계곡에서 가져온 찻잎을 원료로 발효차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거나 전수받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 및 교육행사와 여러 종류의 국보급의 다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흔치않은 체험과 관람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람작가의 그림전시 및 법진스님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5월25일(토요일)오후 5시에 “소리를 본다 ” 음악공연이 열리고 있으므로 사랑하는 사람이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예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소중한 추억의 장소로 제격이다. 이 음악공연의 '최소리'씨는 타악기 연주자로서 한때는 그 유명한 록그룹 '백두산'의 드러머였다. 특이하게 그는 소리와 관련된 미술전시를 여는 연주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양사람들 보다는 외지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본다는 제 1회 마로다연제, 고대와 중세시대 다기와 불교 예술품 그리고 현대적인 미술 전시회와 음악공연, 끝으로 조용한 산사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스스로를 관조할 수 있는 기회이며, 기자가 추천하는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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