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금천구가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천지점과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자영업클리닉’을 운영한다.
‘자영업클리닉’은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들이 본인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시급한 분야를 선정해 소상공인 전문가로부터 컨설팅 및 솔루션을 받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발족한 ‘금천G밸리 지속성장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사업 중 하나다.
자영업클리닉은 예비진단, 컨설팅, 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소상공인들에게 마케팅 고객관리 손익분석 프랜차이즈 매장운영 유통/물류 메뉴개발 SNS 매장연출 세무 노무 총 11개 분야에 대해 소상공인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 ‘1:1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컨설팅 받을 수 있다. 단, 유흥주점, 호화사치의류 소매점 등 재보증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규모는 자영업 사업장 총 1,800개소로 12월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자영업클리닉에 참여하고 싶은 소상공인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천지점으로 방문 또는 팩스 신청하거나,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금천G밸리 지속성장협의회’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소상공인들의 사업정리 및 재기 지원을 위한 ‘전담창구’를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천지점 내 운영하고 있다. ‘금천G밸리 지속성장협의회’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간 주요사업 공유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영업클리닉’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영난을 타개해 나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천G밸리 지속성장협의회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