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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벤처플랫폼" 구축으로 미래사업 대비

POSCO, "벤처플랫폼" 구축으로 미래사업 대비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19.05.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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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1조원 규모 벤처밸리 조성 및 펀드운영 MOU 체결

- 포항·광양 등 벤처투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유망 벤처기업은 그룹 신성장사업으로 육성

- 최정우 회장,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하는 것”

[서울시정일보] 포스코는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벤처기업들을 육성, 투자하여 다양한 신성장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행사에서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 참석
포스코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 참석

이날 행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것이라면서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으로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하여, 국가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와 전략펀드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발굴·육성되고, 그들이 성장해서 또 다른 창업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도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포스코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수한 R&D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활용하는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정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구축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육성 및 대규모 사업화까지 전 주기 단계별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벤처플랫폼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과를 포스텍에 신설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는 그룹신성장 분야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융합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산학연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처밸리에는 포항 인큐베이팅센터, 광양 지식산업센터 등 기반 인프라 구축과 포항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 추가설치,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천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포스코는 벤처밸리를 신사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3세대 가속기 기반의 소재·에너지·환경연구, 4세대 가속기를 기반으로한 바이오·신약개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조성 사업에 집중해 포항, 광양 등을 벤처기업 R&D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다.

 

포스코가 펀드출자자로 참여하는 벤처펀드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포스코 출자금 8천억원 및 외부투자유치 12천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업무협약 행사에 이어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IMP)’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가 선발한 16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의료, 기계·소재, 전기·전자, 지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스코는 청년창업 및 벤처기업 등을 지원해온 상생활동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제2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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