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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자외선 지수...일기예보를 보듯이 이제는 자외선지수를 보고 살아야 하는 시대로

강해진 자외선 지수...일기예보를 보듯이 이제는 자외선지수를 보고 살아야 하는 시대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7.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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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게 되면 피부암, 백내장, 면역결핍증.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의 원인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4년 夏至(하지)에 들어서면서 요즈음 자외선이 너무 강하다. 이는 지구행성의 자기장 약화와 더불어 자외선을 걸러 주는 행성의 오존층의 파괴로 과다한 자외선이 지구로 유입되어 우리의 생활에 해를 끼치고 있을 정도로 강해지는 자외선지수다. 향후 이러한 현상은 해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자외선은 원래 형광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형광등에 이용되며 살균 작용이 강해서 살균 소독기 등에도 쓰인다. 하지만 요즈음의 자외선은 득보다는 실을 가져올 만큼 너무나 강하다.

여름에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있으면 얼굴이 검게 그을리는 것도 자외선에 의한 화학 작용 때문이다.
일상에서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게 되면 피부암, 백내장, 면역결핍증 등 인체에 손상이 온다. 요즈음은 너무 강한 자외선 때문에 모자, 마스크, 썬 크림 등으로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다녀야 할 환경으로 바뀌었다. 또 강한 자외선은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 급증하는 3대 실명 질환인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의 주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편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비타민D합성이 일어나 몸에는 좋다. 하지만 자외선을 막기 위해 지나치게 햇볕을 피하면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는데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난다. 하루 20분에서 30분 정도의 자외선은 몸에 보약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언급했듯이 햇볕의 자외선을 오래 쪼이면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이 생길 수 있어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이 적어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D 결핍이 오기 쉽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지수(ultraviolet index)는 다음과 같다.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각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B(UV-B)영역의 복사량을 지수식으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성층권의 오존의 양과 구름은 지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강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에서는 성층권의 이러한 오존의 양과 날씨의 변화를 기초로 자외선지수예보를 하고 있다.
자외선지수는 지수범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자외선지수 2이하는 보통사람의 경우 자외선 복사로 인한 위험이 낮음을 나타내고, 11이상은 극도로 위험함을 나타낸다.

또 외선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간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B(UV-B)영역의 복사량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지상으로부터 약 13~15km 사이의 대기인 성층권의 오존은 태양광선 중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UV)으로부터 지구상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얇은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 과학자들은 성층권 오존이 감소되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하였고 요즈음은 자기장의 약화와 더불어. 오존의 감소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해로운 자외선(UV-B)을 증가시키고 있다. 행성의 자연 파괴로 우리는 일상에서 일기예보를 보고 살아야 하듯이 이제는 자외선지수를 보고 살아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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