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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기자회견, 경영 일선서 물러나 "역량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

임블리 기자회견, 경영 일선서 물러나 "역량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5.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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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기자회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임블리 기자회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20일 부건에프엔씨의 온라인몰 임블리가 '호박즙 곰팡이' 논란 이후 고객 응대 및 제품 안전성 등 잇따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식품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회사의 대표 브랜드 격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상무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겠다"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각 분야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아내인 임지현 상무에 대해 "7월 1일부터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인 임블리 인플루언서로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현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정기적으로 소비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고객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논란이 된 호박즙과 화장품 등 제품 안전성에 대해서 박 대표는 "51개 블리블리 화장품을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인터텍테스팅서비스코리아에 의뢰한 결과 전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호박즙 또한) 복수의 검증기관이 시행한 검사에서 곰팡이 원인균과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안전성에 이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SNS 안티 계정에 대해서는 추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박 대표는 "일부 안티 계정을 통해 유포된 제조 일자 조작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며 "논란을 야기한 제보자가 회사에 허위 제보였음을 실토했다. 거짓 의혹과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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