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우정회 드림하우스 집수리 봉사단은 홀로거주어르신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전주시(주거복지과)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동 주민센터와 주거복지네트워크 단체 등에서 추천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2가구 이상씩 선정해 집수리 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우정회는 또 이날 평화2동주민센터와 협력해 학전마을 어르신 등 주민 20여명을 초청해 국수와 음식을 나누며 이웃의 집수리를 함께 축하하는 마을 어울림 잔치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에도 정부지원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추천받아 드림하우스 제9호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안 우정회 회장은 “한 채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손길이 필요하다. 화장실과 부엌, 담장, 지붕 개량 등을 수리하기 위해서 미장, 목수, 도배 등 회원들이 가진 재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면서 “힘들지만 지금까지 회원들의 노력으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에도 봉사단체 등 민간 자원과의 협력 및 자원연계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주거복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우정회 봉사단이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택을 찾아서 소중한 재능기부 집수리봉사활동을 하는 만큼, 대상자 발굴 등 행정적 지원을 하는데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