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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 풍요로운 삶의 파트너

습지 - 풍요로운 삶의 파트너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7.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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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습지는 수많은 생물들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또한 지역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울러, 습지는 우리에게 휴식과 풍요한 삶을 제공해 주는 힐링 장소이며, 인간과 자연이 상호 의존하고 공존하는 핫스팟이다.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지자체, NGO, 전문가, 습지관련 지자체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한다.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는 200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며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금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의 주제는 “습지-풍요한 삶의 파트너(Wellbeng with Wetlands)”로 습지가 생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소중한 생태적 자산이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과거 습지를 쓸모없는 땅, 버려진 땅으로 인식하여 끊임없는 간척과 매립이 이루어져 습지는 감소되고 훼손되어 왔다. 이제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인간 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재인식 됨에 따라 정부도 습지보호구역 지정, 갯벌 복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습지의 날에는 습지보전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습지보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습지발언대, 습지 관련전문가 및 NGO 등이 참석하여 습지 보전 및 복원 등의 지속가능한 습지보전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워크숍이 열린다. 또한, 일반국민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영화제, 갯벌생태체험관, 홍보관, 저어새 서식지 방문 등의 부대행사를 실시하여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증대를 기대한다.

아울러, 습지주간(7.7~13)에 신안군, 무안군, 순천시 등 7개 지자체에서 습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각 지자체 갯벌센터에서 갯벌생태 체험행사, 갯벌 쓰레기 청소, 사진전, 습지의 날 기념 연날리기, 갯벌홍보 연극, 초청강연회, 체험부스 운영 등이 있어 관심 있는 국민들은 행사에 같이 동참할 수 있다.

남형기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우리나라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하고, 습지로부터의 국민 행복이 다음세대 까지 지속될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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