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한다.

16일 복수의 매체는 로이킴이 조지타운대를 정상적으로 졸업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조지타운대 졸업식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 다만 로이킴은 재학중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행위 1건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후,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이킴은 대학 졸업 후에도 당분간 한국에 머무를 전망이다.

한편 로이킴은 2012년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