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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승합차 추돌사고, 어린이 2명 사망 '안타까워'

축구클럽 승합차 추돌사고, 어린이 2명 사망 '안타까워'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5.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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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승합차 추돌사고 (사진=인천소방본부)
축구클럽 승합차 추돌사고 (사진=인천소방본부)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초등학생들이 탄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와 또 다른 승합차가 추돌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6명이 다쳤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8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초등학생들이 탄 축구클럽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A군 등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카니발 운전자 B씨 등 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8세 초등생 1명은 중상이며 B씨 등 나머지 5명은 목과 무릎 등에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 당시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어린이 축구클럽에 다니던 8∼11세 초등생 5명이 타고 있었다. 카니발 승합차와 추돌한 스타렉스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길을 걷다가 사고를 당한 대학생 1명도 부상자에 포함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의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축구클럽 승합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차량을 몰다가 황색 신호에 교차로로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녹색에서 적색으로 바뀌기 전인 황색 신호에는 차량이 교차로로 진입하면 안 된다"며 "축구클럽 승합차 운전자가 황색 신호를 보고도 교차로에 진입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스타렉스 승합차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승합차와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추돌한 카니발 승합차는 정상 신호에 교차로를 지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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