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보존회는 그동안 제기 되어왔던 강릉단오제에 대한 요구를 수렴해 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 열리는 강릉단오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올해부터는 강릉단오제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청년들을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강릉단오제가 세대를 불문하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강릉단오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공간 운영, 대학생 및 청소년 참여 확대, 지역 내 군 장병 참여 유도 등을 추진한다.
또한 남대천 중심의 강릉단오제에서 도심 속으로 확장해 강릉단오제 기간 내내 도심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 이후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월화거리에 특설무대를 설치, 월화거리를 찾는 방문객들과 함께 강릉단오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강릉대도호부 관아 및 작은 공연장 단과 같은 도심 속 문화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도심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어서 도심에서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좀 더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9일 개최한 신주미 봉정 행사를 기존 강릉시청에서 강릉대도호부 관아로 옮겨 진행해 옛 모습을 구현하고 도심 속 축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2019년 강릉단오제는 9일 신주미 봉정, 19일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 6월 3일부터부터 10일 본 행사 순으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