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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안‘역사문화도시관리기본계획’수립 4월 착수

사대문 안‘역사문화도시관리기본계획’수립 4월 착수

  • 기자명 황권선 기자
  • 입력 2011.03.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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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범위, 사대문안 관리지역과 서울성곽 주변 100m 이내의 외부 완충지역

서울시는 사대문안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역사․문화 보전과 도시 재생이 조화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사대문안 역사․문화도시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4월에 본격 착수한다. 사대문 안은 6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 수도로서 북한산․남산․청계천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많은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져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은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최근 파리,런던,로마,북경 등 세계의 도시들은 문화․창조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마다 역사성과 정체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은 급속한 도시 성장과정에서 ‘사대문안’ 도심부의 기능 변화와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역사․문화적 정체성의 상실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관계전문가 자문과 학술용역 시행을 위한 사전절차 등을 진행했으며, 12월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서울 사대문안 역사․문화도시 보전 및 재생을 위한 심포지엄’을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수립 예정인「역사․문화도시관리기본계획」은 ‘서울특별시 사대문안 특별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한 사대문안 관리지역과 서울성곽 주변 100m 이내의 외부 완충지역을 범위로 한다. 기본계획에는 ▴서울 사대문안 보전의 기본원칙과 도시관리 기본지침 ▴사대문안 역사․문화 요소(역사적 도시골격 등) 도출 ▴사대문안 보전․관리․발전을 위한 장단기 과제 및 시책 발굴 ▴사대문안 도시관리기본계획의 실천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서울 사대문안 역사․문화도시관리기본계획」은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이후 시범대상지를 선정해 구체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사대문 안에서 시행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역사․문화 보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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