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지성,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사망 여배우…"유족들 비통한 심정"

한지성,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사망 여배우…"유족들 비통한 심정"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5.08 18: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지성 SNS)
(사진=한지성 SN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 차선에서 내렸다가 숨진 20대 여배우가 故 한지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한 매체는 한지성의 최측근의 말을 빌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배우 한지성 씨가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멋진 배우였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였는데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깝다. 유족들 역시 비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차렸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특히 한지성은 지난 3월 9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결혼 2달만에 참변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한지성이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한지성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웠다. 그러나 한지성이 차량 밖으로 나온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에 아내가 왜 갓길이 아닌 도로 가운데 차로인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한지성은 남편이 먼저 하차하고 10여초 뒤 운전석에서 내려 차량 트렁크 쪽으로 걸어갔고, 몸을 1∼2차례 숙이고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택시기사 A(56)씨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고 한지성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한지성은 지난 2010년 4인조 걸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