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쿨(Cool)’ 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조합어로 시원하고 간편한 여름철 옷차림을 뜻한다. 지난 2009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여름철 쿨맵시 차림으로는 정장시 넥타이를 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노타이용 셔츠는 목 부분이 일반 셔츠보다 0.5cm~1.0cm 더 높으며 뒷깃이 길어 타이를 하지 않아도 단정한 뒷모습이 유지된다.
또한 대나무·자일리톨·마 등이 포함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의류를 선택하는 것도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환경부는 쿨맵시복장 착용의 냉방온도 조절 효과를 분석 결과, 25℃에서 일반복장을 착용한 상태와 27℃에서 쿨맵시 복장을 착용한 상태의 피부온도가 같아 쿨맵시 착용만으로도 실내 냉방온도를 2℃ 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쿨맵시’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환경부는 저탄소 친환경생활 홍보대사로 양준혁 야구해설위원과 전소민 탤런트를 모델로 쿨맵시 포스터를 제작해 정부부처, 지자체, 민간단체, 기업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자세한 내용의 쿨맵시 방법·효과 등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홍정섭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쿨맵시 실천이 냉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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