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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4일 가족공원서 제5회 어르신의 날 행사...자원봉사자 1만 명도 모여

서울 용산구, 4일 가족공원서 제5회 어르신의 날 행사...자원봉사자 1만 명도 모여

  • 기자명 강성혁
  • 입력 2019.05.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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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로 꽁꽁’ 김용임, ‘안동역에서’ 진성, ‘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등 유명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 제4회 용산구 어르신의 날 행사 진행 모습

[서울시정일보] 오는 4일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어르신, 자원봉사자 1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효잔치가 열린다. 올해 5년차를 맞은 서울 용산구 ‘어르신의 날’ 행사다.

구는 지난 2014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법정기념일인 노인의 날과 별도로 어르신의 날을 만든 것.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봄’을 돌려드린다는 취지에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 기념식, 중식, 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3시간 30분간 이어진다.

성장현 구청장은 기념식 무대에 올라 심재빈씨 등 효행자, 모범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17명에게 표창장을, HDC신라면세점 등 행사후원기업 14곳에 감사장을 전달한다. 인사말 후에는 참석 내빈들과 함께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도 달아드린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중식과 축하공연이다. 전문 외식업체에서 설렁탕을 비롯 여러 음식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밧줄로 꽁꽁’ 김용임, ‘안동역에서’ 진성, ‘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등 유명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개그맨 엄용수가 사회를 맡았다. 폐회식에서는 경품추첨을 한다. 상품은 LED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이다.

행사장 한편으로는 발마사지·네일아트, 무료 치매검진, 이·미용 커트 서비스, 우울증 검사 및 상담 같은 체험, 이벤트 부스 15개가 운영된다.

특히 구는 올해 구청 직원들 부모도 행사장에 모신다.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는 또 행사 전날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 행사 중에도 직원 200여명이 안전, 질서유지 활동을 이어간다. 또 더위와 우천에 대비, 객석 상부에는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행사장 내 구급차와 구급요원을 배치, 긴급 상황을 대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라져가는 효 정신을 되살리고 활기찬 노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어르신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불러달라 했던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이 올해도 꼭 오셔서 행사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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