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오는 5월 14일까지 ‘제1회 경남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예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최근 경상남도가 주민참여예산을 기존 52억에서 130억원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그동안 예산편성 과정에 소외됐던 청소년들에게 도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경남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가대상은 13세 이상 19세 이하 경남 청소년으로, 참가 형태는 3인 이상 팀 단위이며, 제안 내용으로는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제안(교육, 문화, 안전, 권익 확대 등) ▲지역사회 문제점 및 그에 대한 변화․해결방안에 대한 제안 ▲기타 경상남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제안내용과 관련된 부서의 예선심사를 거쳐 심사결과에 따라 본선진출 10팀 내외를 결정한다. 6월 1일에는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안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한다.

본선 제안대회에서는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청중 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우수제안 3팀을 선정하게 되며, 결과에 따라 경상남도지사, 경상남도교육감, 도의회의장 상을 수여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보다 나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이번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nsinno@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