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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적 역량 강화. 데이터의 방대함, 키워드의 단순함을 다루다

뉴미디어적 역량 강화. 데이터의 방대함, 키워드의 단순함을 다루다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19.04.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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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국민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2019 뉴미디어 콘퍼런스’ 개최

[서울시정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뉴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계적인 뉴미디어 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와 다음소프트가 지난 3월 22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대국민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각 부처의 소통업무 담당자들의 ‘뉴미디어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소통 관련 유관 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데이터의 방대함, 키워드의 단순함’을 주제로 수많은 데이터가 어떻게 축약되어 전달되고, 그 축약된 키워드는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다룬다.

데이터 해석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생활의 인코딩, 콘셉트의 디코딩’이라는 주제로 대량의 정보가 축약되어 표현되는 방식의 변화를 짚어보고 디지털 세상에서 단순함이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이어서,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비주얼 리터러시’를, 이욱정 한국방송 ‘요리인류’ 연출가는 ‘맛을 그림으로 표현하다’를, 서기슬 생활변화관측소 편집자의 ‘뜨는 녀석들의 패턴’ 등을 발표한다.

특히 양정무 교수는 “21세기의 문맹인은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다.”라며, 현대 문명의 속도와 디지털 문명의 리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시각적 체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욱정 연출가는 “요리의 능력이 어떻게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차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요리에 숨겨있는 ‘인류의 창의성’과 ‘뉴 인스턴트 인류의 출현’에 대해 짚어본다.

아울러 문체부는 하반기에 정부 부처의 뉴미디어 소통 사례, 공공 분야 흐름 보고서, 거대자료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는 소규모 강연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2017년 10월에도 ‘데이터가 말하다’라는 주제로 데이터가 갖는 힘의 의미와 인공지능을 통한 거대자료 분석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과의 소통은 곧 거대자료를 통해 여론을 듣는 것에서 비롯된다.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흐름을 배우고 이를 국민과의 소통에 접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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