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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정치 강의] 이주영 국회부의장"아구아재의 오뚝이 정치"

[인문학 정치 강의] 이주영 국회부의장"아구아재의 오뚝이 정치"

  • 기자명 강성혁 시민기자
  • 입력 2019.05.02 12:00
  • 수정 2019.05.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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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북악정치포럼 초빙 정치인,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
-"아구아재의 오뚝이 정치"
-양극화가 더 심화되는 정책, "경제를 좀 살려 달라."
-한미동맹, 인도-태평양시대의 동반자로 함께 가야

 

23일 오후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의 ‘아구아재의 오뚝이 정치’는 이주영 부의장의 정치이야기와 현재 우리사회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후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의 ‘아구아재의 오뚝이 정치’는 이주영 부의장의 정치이야기와 현재 우리사회에서 쟁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구아재가 뭐지?”

아구아재가 뭐냐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도한 별명이, 이제는 마산에 큰 어시장에 가면 아구아재 왔다고 알아줍니다.”

이주영 자유한국당 국회부의장은 강의를 시작하며 2006년도 선거에 쓴 전략 아구아재라는 별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의원은 아구는 마산을 상징하는 것이고 아재는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의 경상도 말라며 별명에 설명했다.

 

변화 그리고 도전, 3C정신

남을 변화시키려면 자기가 먼저 변해야합니다.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도전을 과감하게 할 수 있어야합니다. 정신무장. 앞으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용기를 갖고 끈기를 갖춰야합니다.”

이 의원은 도덕재무장 운동을 하던 이야기를 하며 공정한 사회를 꿈꾸며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어 ‘3C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변화 그리고 도전을 일으키는 3C정신은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자신감(Confidence)를 이야기합니다. 도전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오뚝이 정신을 말합니다.”

 

법관에서 정치인으로

이주영 부의장은 좀 더 액티브한 삶을 살아보고 싶어 출마를 했다고 전했다. “첫 도전을 했지만 낙선을 했습니다. 재도전 후 16대 총선 대열에 합류해 초선의원에 당선했습니다. 초선 때 저도 꽤 하는 저격수였습니다.” 이어 원내 대표선거와 계파 싸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원내 대표 선거만 3차례 낙선했습니다. 계파가 있어야 당내선거가 되지. 우리 같은 중도파는 상황이 와도 안 됩니다. 국민들이 계파싸움이 싫어서 등을 돌린 것 이라면 전당대회에서는 계파 싸움을 보여선 안 된다고 생각해 출마했습니다. 그러나 당대표 못했습니다. 나중에 국회부의장 선거에 붙었는데, 처음 당내 선거에서 이겼습니다. 56기 오뚝이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극화가 더 심화되는 정책, “경제를 좀 살려 달라.”

최저임금 과속 인상, 주휴수당 등 영세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어려운 상황들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청년들이 청년실업이 10년 만에 최고치, 체감은 더 나쁩니다. 우리나라 경제현실입니다.” 이의원은 이어 탈 원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엊그제 우즈베키스탄에 가니까 우즈벡 대통령이 원전을 건설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대통령은 그럼 우리나라 기업들 참여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게 참 말이 안 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탈 원전하면서 우즈벡에 짓게 해달라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제가 지역구가 창원시 마산 아닙니까. 창원에 그런 기업들이 다 있어요. 협력업체도 300개 있어요. 돈을 많이 들여놓고 안 짓는다 하니까 지금 일거리가 없어서 문을 다 닫게 생겼어요. 국내서는 없앤다면서 우즈벡에 가서 짓는다는 건 통할 이야기입니까.”

 

안보와 외교, 김정은은 핵을 포기할 의도가 없다.

안보는 지금 김정은은 핵을 포기할 의도가 없습니다. 그동안 말로 우리 자손들에게 핵을 이고 살 수 있냐고 그랬지만 하노이에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문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속인거나 같이 국민들을 속인 것이다. 안될 것 뻔한데.”며 이의원은 강하게 안보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외교에 있어 이야기했다.

일본이랑 싸워서 득이 될 것이 있습니까? 감정적으로 우리도 일본이 미워요. 하지만 어느 정도 국가 간 합의를 해 놓은 것, 몇 년 동안 겨우 한 것을 정권 바뀌자 적폐라하며 싹 바꾸면 안 됩니다. 외교를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합의는 지켜주는 것이 외교입니다. 이렇게 바꾸어버리면 어느 나라가 외교를 하겠습니까.”

 

한미동맹, 인도-태평양시대의 동반자로 함께가야

우리는 한미동맹 덕분에 안보가 지켜지고,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구축된 것이 우리의 경제입니다. 한미동맹이 약화 되서 우리에게 득 될 것이 없습니다. 한미동맹 등 다른 나라와도 외교를 좋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북한 석탄 문제에서 원산지 변경을 하고, 해외에 대북제재 완화를 해달라고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결같이 이것이 말이 되는 소리냐. 상식적으로 핵을 먼저 없애고 제재를 완화 시키는 것이 상식 아니냐고 합니다.” 이어 이 의원은 인도-태평양시대의 동반자로 함께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인도-태평양시대의 동반자로 가야합니다. 2017117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한미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거기 공동발표문 1항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을 토대로 인도 태평양 시대 동반자로 같이 가자했습니다. 그러나 문대통령이 대답을 안했어요. 한번 보세요. 그걸 보며 아주 큰일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계속 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우리도 빨리 동참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미국은 한국에 등 돌립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나부터 변화해 살기 좋은 나라로

이주영 부의장은 우리나라 발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우리는 다 나 자신부터 변하고 사회를 변화시켜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합니다. 이렇게까지 나라가 발전한 것은 선조들의 대단한 업적입니다. 소득 100불에서 3만 불, 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전환한 유일의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이런 역사를 무시해선 안 된다.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가 있죠. 독재를 하는 것, 장기집권은 분명히 나쁜 것입니다. 허나 건국을 하고 산업화를 통해 나라의 경제 기반을 닦아준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이런 것을 우리는 변화시켜야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발전해 나라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저 부터 잘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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