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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원예치료전문가로 새로운 삶

한성주, 원예치료전문가로 새로운 삶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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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사진=MBC)
한성주 (사진=MBC)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한성주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일보는 29일 서울대학교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면 "한성주는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나,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주와 대학원 동문인 한 원예치료전문가도 한성주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한성주 스스로 원예치료 분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분야 민간 자격증을 활성화하려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성주는 2011년 연예계 활동을 일절 중단한 이후 학업에 매진했고,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예치료는 식물,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심신 치료나 재활을 도모하는 학문으로, 한성주는 치매환자들을 위한 원예 치료를 주로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정신의학 관련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한성주의 소개글을 보면, 치매환자들을 위한 원예 치료를 주로 연구해 왔고,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김만호 교수와 인지 능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 연구를 하고 있다.

한성주는 지난 2016년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 서두 '감사의 글'을 통해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성주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 대학 국제관계학과 석사과정,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석사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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