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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산양삼 감정사를 아시나요?

[직업의 세계] 산양삼 감정사를 아시나요?

  • 기자명 박순도 기자
  • 입력 2019.04.24 21:43
  • 수정 2019.04.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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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산양삼지킴이로 활동을 개시한 산삼 감별사들의 소식

함양군은 전국 최초로 산삼감정사에게 산양삼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함양군은 전국 최초로 산삼감정사에게 산양삼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서울시정일보] 코리아는 산삼무역이 활발했던 고려의 외국인 발음에서 기인하였다고 한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는 인삼과 산삼의 종주국으로 전세계에 그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산삼은 인삼에 비해 고가로 거래되는 이유로 가짜가 있을 수 있고 따라서 진위나 그 값어치를 감별하는 신종 직업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민간 협회를 중심으로 민간 자격증인 산삼감별사라는 직업군이 생긴 것이다.

 

함양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4년 부터 5년째 산양삼지킴이 위촉식을  하는데, 그 대상이 바로 산삼감별사이다. 2020 산삼 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는 함양군은 2006년 부터 산양삼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함양 산양삼영농조합을 통해 산삼감별사를 양성한다. 인삼과 달리 산양삼은 인위적인 차광막이나 허용된 범위의 미생물제 외에는 다른 퇴비를 쓰면 인정받을 수가 없는 등 인증받는 과정이 까다롭다고 한다.

산양삼 지킴이 위촉장
산양삼 지킴이 위촉장

< 산양삼감별사가 얘기하는 인삼 vs 산삼 vs  산양삼  >

인삼은 산삼을 인공적으로 개량하여 재배한 것으로 산삼과는 약간 다르다. 인삼재배는 조선 후기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그 전에 거래되던 것은 산삼으로 추정된다. 인삼은 최적의 조건에서 빠른 성장속도로 키우기 때문에 굵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산양삼은 산삼의 씨앗을 밭이 아닌 산에 뿌려서 재배하는 것으로 밭에 비해 척박한 환경이므로 성장속도가 느려서 인삼에 비해서 그 크기가 작고 따라서 자연 산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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