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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피해자 조롱, 인면수심

정준영 피해자 조롱, 인면수심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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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피해자 조롱 (사진=SBS)
정준영 피해자 조롱 (사진=SBS)

정준영 피해자 조롱 분노
정준영 피해자 조롱 진술 공개
정준영 피해자 조롱 충격적
정준영 피해자 조롱 물건 가지고 놀듯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정준영 피해자 조롱이 주목받고 있다. 정준영이 성폭행 피해자를 조롱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과 그의 지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의 진술이 공개됐다.

정준영 피해자 A씨는 "다들 원래 알던 사이였기 때문에 그런 애들이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평소 이들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 없이 술자리를 가진 것.

이어 정준영 피해자 A씨 "머리가 아파서 잠에서 깼다. 옆에 최종훈이 누워 있었고, 제 옷이 없길래 무슨 상황이냐고 물으니 '어제 기억 안 나?'라면서 속옷을 찾아보라고 하더라. 일행 중 한 명은 성폭행 하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화가 난 정준영 피해자 A씨는 일행에게 옷을 달라고 말했고 이들은 그제야 옷을 줬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준영 단체대화방 사건이 보도된 직후 최종훈에게 "혹시 내 몰카 찍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종훈은 "네 얘기조차 나오지 않았다. 믿어줘. 걱정하지마. 나중에 얼굴이나 보자"고 답을 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단체대화방에서 정준영이 피해자를 조롱하는 내용이 있어서 충격을 안겼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대화에 의하면 정준영은 '어제 종훈이랑 같이 xx하는데'라며 피해여성의 음성파일을 넘겼다. '이런 소리 내서 나도 웃었다'고 조롱했다.

또 다른 멤버는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자 정준영은 '결국 걔는 연예인이랑 자고 싶었던 거야'라며 피해여성을 조롱했다. 또한 영상에 대해 물으며 '최종훈이 저장하기 전에 지워버려라 얼른'이라고 말했다.

정준영에 조롱당한 피해자 A씨는 "사람을 여자로 취급하는 게 아니고 그냥 물건 가지고 놀듯이 아무런 기억도 안나는 상태의 저를"이라며 "수치스럽고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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