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3 09:24 (화)
실시간

본문영역

임이자 국회의원, 어떻게 된 일?

임이자 국회의원, 어떻게 된 일?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24 16:27
  • 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이자 국회의원 (사진=YTN)
임이자 국회의원 (사진=YTN)

임이자 국회의원 논란
임이자 국회의원 손대면 성추행
임이자 국회의원 문희상 국회의장 사퇴 촉구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임이자 국회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양 볼을 잡아 논란이 되고 있다.

문희상 의장은 24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패스트트랙 처리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오신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의 사보임을 허가하지 말아달라며 의장실을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임이자 국회의원의 두 볼을 만졌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문희상 의장의 이같은 행동에 앞서 "손대면 성추행"이라고 말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수치감과 성적모멸감 등 정서적 쇼크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당은 긴급의총을 열고 문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한국당 국회의원들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오신환 국회의원의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문 의장을 항의방문 했다. 의장실 내에서 한국당 국회의원들의 고성·항의가 이어졌고, 문 의장이 의장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이를 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막아서면서 가벼운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문 의장은 이에 저혈당 쇼크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인 송희경 국회의원은 "임이자 국회의원이 사개특위 사보임에 대한 문 의장의 입장을 재차 요구하자, 문 의장이 임이자 의원의 배 부분을 두 손으로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임이자 국회의원이 '이러시면 성희롱'이라고 강력히 항의했으나, 문 의장은 '이렇게 하면 되겠느냐'고 하면서 다시 두 손으로 임이자 국회의원의 얼굴을 두 차례나 감싸고 어루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이자 국회의원이 국회 파행과 관련해 의장에게 정당한 대책을 요구하고 항의했는데도 문 의장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임이자 국회의원이 여성으로서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혀와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국회의원은 "오신환 의원이 (패스트트랙 처리에) 명백하게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의장께서 사보임을 허가한다는 것은 국회법에 명백하게 반한다"면서 "그러한 것을 확인하러 국회의장을 만나러 국회의장실을 방문했다. 그런데 그 국회의장실에서 저희가 차마 묵도하기 어려운 현장을 묵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성의원들께서 추후에 말씀하실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차원의 여러 가지 대책에 대해서 추후에 더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