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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관광택시, 2년간 24만명 이용

서울시 외국인관광택시, 2년간 24만명 이용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5.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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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관광택시 출범 2주년 맞아 운영성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외국인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운영성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언어소통 불편, 부당요금 징수 등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택시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5월 1일부터 운영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24만 명이 이용했다.

외국인관광택시는 2009년 출범한 이래, 지난 2년 간 총 24만명(일평균 330명)의 외국인이 이용했으며 이용건수는 141,994건(일평균 195건)으로 사업시행 1년차(57,958건) 대비 2년째 되던 2010.5~2011.5 동안 45.0% 증가(84,036건 이용)했다.

특히 외국인관광택시 전용콜센터와 공항안내데스크를 통한 이용건수가 사업시행 1년차 23,091건 대비 2년차 47,308건으로 1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외국인관광택시 만족도 평가를 위해 이용승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인관광택시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일반택시를 이용했을 때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112명 중 99%가 택시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실제로 조사대상자 중 39%는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관광택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항, 주요 관광지 등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일어나는 택시 불법 호객행위, 부당요금 징수 등을 막아 서울의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관광택시는 2009년 출범 당시, 영어․일어․중국어 등 3개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운수종사자를 선발, 120대로 시작해 현재(2011년 4월 말) 354대가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관광택시 운수종사자는 외국인 회화 및 인성검사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선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16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최종 운행자격증을 발급한다.

현재 외국인관광택시 운수자격취득자는 영어 174명, 일어 110명, 중국어 2명 등으로 영어가 가장 많으며, 이들 중에는 2개 국어 이상 구사하는 운전자도 68명에 달한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 요금에서 20% 할증되는 미터요금제와 인천공항~서울 시내 구간을 운행하는 구간요금제, 그리고 관광 등을 위한 대절요금제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으며, 요금제는 관광객의 이용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평소에는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다가 외국인으로부터 콜이 접수되면 외국인관광택시로 전환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내국인 누구나 보통 택시와 같은 요금으로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택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에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던 운수종사자 교육에 친절 서비스 부문을 강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시내 호텔,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등의 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외국인관광택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제휴 홍보․마케팅을 지속 실시하고,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이용후기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관광택시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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