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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훈장취소, 이례적

문재인 훈장취소, 이례적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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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훈장취소 (사진=청와대)
문재인 훈장취소 (사진=청와대)

문재인 훈장취소 왜?
문재인 훈장취소 외교 결례라는 지적
문재인 훈장취소 수여식 3시간 앞두고
문재인 훈장취소 하루 전날 취소한 건 매우 이례적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문재인 대통령 훈장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에 훈장을 수여하려다 취소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국제평화 증진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도스특 훈장'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된 것. 이에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훈장 수여식 3시간을 앞두고 수행기자단에 행사 취소를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토카예프 임시 대통령은 오는 6월 9일 카자흐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즉 임시 대통령이 정식 대통령 선거 이전에 공식 훈장을 수여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 같은 문재인 대통령 훈장취소 방침에 대해 청와대 측은 "카자흐 정부 측이 이같은 상황을 설명해왔고 우리 정부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빈 방문한 상대국 정상에게 주기로 한 훈장을 현지에서 하루 전날 취소한 건 매우 이례적이고 외교 의전상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 훈장 취소에 청와대 측은 양국이 충분히 논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훈장취소 된 도스특 훈장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제 평화, 협력 증진에 공헌한 외국인에 수여하는 최고 훈장으로 앞서 카메론 영국 총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이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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