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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두려워

필리핀 지진, 두려워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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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사진=MBC)
필리핀 지진 (사진=MBC)

필리핀 하루만에 또 지진 
필리핀 지진 현지인들 공포 커져
필리핀 전날 지진으로 11명 사망 
필리핀 지진 오후 2시 37분 규모 6.6 지진 발생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필리핀 지진 소식이 또 전해졌다. 지난 22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지진의 두려움이 채 가시기도 전 23일에도 또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필리핀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필리핀에선 전날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현지인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미 지질조사국을 인용해 이날 오후 2시 37분 필리핀 사마르섬 타크로반 북북동쪽으로 75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 필리핀 루손섬 보데가에서 서북서쪽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역에서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붕괴한 건물에 갇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필리핀 당국은 실종자 대부분이 무너진 추존 슈퍼마켓 건물더미 속에 묻힌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계 화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필리핀은 불과 6년 전인 2013년 10월에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필리핀 지진 영향으로 필리핀 클락공항이 폐쇄돼 국내와 필리핀을 오갈 예정이던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됐다.

제주항공은 한국시각으로 23일 오전 3시 30분 승객 156명을 태우고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C4604 항공편이 현지 공항 폐쇄로 결항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역시 OZ708 항공편과 LJ024 항공편이 각각 결항됐다고 전했다. 항공사들은 22일 밤 인천공항에서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항공편도 여러 편 결항됐으며 23일 출발 예정인 항공편은 현지 공항 사정을 보고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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