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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작가, 행보 주목

김수민 작가, 행보 주목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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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작가 (사진=SBS)
김수민 작가 (사진=SBS)

김수민 작가 윤지오 고소 예정
김수민 작가 윤지오에 의구심
윤지오 김수민 작가 소설을 쓰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배우 윤지오의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한 김수민 작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수민 작가가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김수민 작가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다. 앞서 윤지오 씨와의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장자연 사건 관련 발언 일부를 허위라고 주장한 뒤 보이는 행보다.

두 사람은 윤지오 씨가 자신의 책 '13번째 증언'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사이로 이후 모든 개인사를 의논하며 매일 연락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 씨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즈음하여 지난 3월4일 다시 귀국하여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이야기했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면서 "윤지오에게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 하였지만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 하고는 차단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민 작가는 그동안 나눴던 대화에 근거해 윤지오 씨의 행적에 의구심을 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윤지오 씨는 카톡 등을 통한 진실공방 사이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있다"고 김수민 작가에 대해 맞불 올린 상태다. 김수민 작가가 '유일한 증언자'인 자신을 허위사실로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김수민 작가의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저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게 됐다"면서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 작가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하여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의 고소 사실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김수민 작가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조작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는 카톡을 조작했고 박훈 변호사는 말 안해도 아실 것"이라며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에 대해 "가해자들 편에 서서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범죄"라며 "일일히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지오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죄, 정신적 피해보상 등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면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지오와 김수민 작가의 법적 공방이 관건이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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