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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연쇄폭발…폭탄테러 비통해

스리랑카 연쇄폭발…폭탄테러 비통해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22 02:09
  • 수정 2019.04.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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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연쇄폭발 (사진=YTN)
스리랑카 연쇄폭발 폭탄테러 (사진=YTN)

스리랑카 연쇄폭발 폭탄테러 안타까워
스리랑카 연쇄폭발 사망자 207명, 부상자 450명 늘어
스리랑카 연쇄폭발 성당 교회 호텔서 폭발
스리랑카 연쇄폭발 용의자 7명 체포해 수사 중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스리랑카 연쇄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부활절 스리랑카에서 연쇄폭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폭탄테러 용의자 7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스리랑카의 교회 세 곳을 포함해 8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사망자가 207명, 부상자가 450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날 오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와 인근 지역에 있는 성당 두 곳에서 부활절 미사 도중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에 있는 특급호텔 세 곳과 동부 지역의 교회에서도 폭발이 잇따랐다.

이어 오후에는 콜롬보 남부 데히왈라의 한 호텔에서 7번째 폭발에 이어 북부 외곽에서 8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현재까지 교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경찰은 연쇄폭발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며, 체포 과정에서 경찰 3명도 숨졌다.

망갈라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재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이 "살인과 혼란, 무정부 상태를 만들기 위해 잘 조직된 공격"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의하면 푸쥐트 자야순다라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경찰 간부들에게 해외 정보기관들을 인용해 급진 이슬람단체인 내셔널타우힛자맛(NTJ)이 유명 교회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연쇄 폭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스리랑카의 부활절 비극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사가 진행되는 성당을 비롯해 교회와 호텔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안될 테러가 가해졌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신앙과 믿음이 분노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평화를 위협하는 일은 인류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할 적대적 행위"라며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충격에 빠진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리세나 대통령님이 하루빨리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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