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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녹취록, 이럴 수가

휘성 녹취록, 이럴 수가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20 02:26
  • 수정 2019.04.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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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녹취록 (사진=에이미, 휘성 인스타그램)
휘성 녹취록 (사진=에이미, 휘성 인스타그램)

휘성 녹취록 이목 집중
휘성 녹취록 에이미 사과
휘성 녹취록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냐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휘성 녹취록이  주목받고 있다.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가 주장한 성폭행 모의와 관련해 녹취록을 공개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휘성과 에이미가 지난 17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휘성은 녹취록을 공개하게 된 배경으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에이미는 SNS 폭로 다음 날인 17일 휘성 소속사가 반박문을 내자, 그날 밤 10시께 휘성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누구를 통해 성폭행 모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지인 X씨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휘성은 X씨와 직접 통화를 시도했고, X씨는 "네가 그런 말을 할 일도 없고, 너는 에이미랑 제일 친했고, 내가 에이미 욕했을 때 네가 화가 나서 나랑 싸웠지"라며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에이미는 휘성에게 "나를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겠다. 자격지심 같은 것이 있었다. 내가 반박 기사를 다시 쓰겠다"며 사과했다. 휘성은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냐"며 울음을 터트렸다.

소속사 측은 "휘성은 엇갈리는 두 사람의 진술 사이에 성폭행 모의를 한 존재로 누명을 쓴 상황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 이는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하여 발생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휘성 녹취록을 접한 팬들은 "정말 무고 죄를 강화해야 한다. "휘성님 사건 보면서 씁쓸하네요(keen****), "진짜 뜬금없이 휘성은 왜 걸고넘어지나요 소름 돋네(kym8****)", "결국 에이미도 지인의 이간질에 속아 휘성을 오해하고, 문제가 될만한 행동이나 말조차 한적 없는 휘성도 한순간에 매장당하고 진짜 대중이 알 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휘성 씨 마음고생 너무 심했을 텐데 이제라도 사람들이 오해가 풀어졌으면 좋겠네요. 상황이 너무 잔인하고 안타깝다(wown****)" 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녹취록에서 휘성은 에이미가 사과하자 "네가 잘못했다고 얘기해도 아무도 안 믿을 것"이라며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소속사는 영상 자막을 통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SNS 글 하나로 인해 한 사람과 그의 가정이 무참히 짓밟혀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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