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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공로연수자, 사회 공헌활동 실천 빛나

[경상남도] 공로연수자, 사회 공헌활동 실천 빛나

  • 기자명 박순도 기자
  • 입력 2019.04.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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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창원 중앙동 평생교육원 앞에서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 재능기부, 지역 발전사업 참여, 멘토링 등 다양한 부문서 활동 펼쳐

[서울시정일보] 경상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지역공헌형 공로연수 제도에 많은 퇴직 예정 공직자들이 동참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상남도 심볼마크
경상남도 심볼마크

경남도는 올해부터 정년퇴직에 앞서 사회 적응 준비 기회 부여와 기관의 원활한 인사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공로연수 제도를 개선하여 퇴직예정 공직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개발 사업이나 자원봉사활동, 멘토 및 강의 활동 등에 자율적으로 선택해 참여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의 지역공헌형 공로연수 제도가 지난해 연말에 확정되는 까닭에 이미 공로연수에 들어가 직접 안내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도에서 직접 안내한 인재개발원 미래설계 과정 입교자 33(17, 16) 29(87.8%)이 지역공헌활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교육과정 미참여자 1명이 참여를 희망해 총 30명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신청하였다.

 

이에 도는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공헌사업에 지역발전자문관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명함을 제작해 주었다.

 

지난 18일에는 경남 도내 퇴직예정 공직자 9명이 창원 중앙동 평생교육원 앞에서 중앙동 삼각봉사단 20명과 함께 중앙동 관내 어르신 20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밥차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주최 하에 매월 시군을 순회하며 소외계층, 어르신, 재난재해 시 복구활동 자원봉사자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날은 창원시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운영되었으며, 경남도의 주선으로 공로연수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창원 소재 음식점에서 도 인사과 주관으로 공로연수자 8명과 올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규직원 16명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얼굴 익히기(Ice Breaking)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후배 공무원들이 직장생활에서 겪는 고충을 상담하기도 했다.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주기적인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이 공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공로연수자도 있다.

우명희 전 경남도 세정과장은 진해구청에서 매주 수요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교실 문인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과 더 나은 대민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이동규 전 통영부시장은 거창군 고제면장을 역임한 인연으로 16일 개최된 거창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15개 마을) 정기이사회에 참석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전 경남도 행정과장은 남해군에서 관광 두레 주민사업체 운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광진흥과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영거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미흡한 남해군을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배경용 전 도립미술관 운영과장은 4월부터 주기적으로 사천을 방문해 민간보조사업자(한국전통예총 사천시조협회, 사천시남성합창단 등)들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출 등에 자문을 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난 3월 경상남도인재개발원 미래 설계 과정을 이수한 시군 소속 공로연수자들도 해당 지역에서 지역개발사업이나 민간 기관(단체)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상원 경상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공로연수제를 지역공헌형으로 개선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역량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올해 초 도에서 시범 실시한 공로연수자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더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 후 하반기에는 시군에서도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5월 중 2019년 하반기 공로연수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공헌형 공로연수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여 시군의 인식개선과 지역공헌활동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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