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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이럴 수가

대만 지진, 이럴 수가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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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사진=JTBC)
대만 지진 (사진=JTBC)

대만 지진 6차례 여진
대만 지진 3.0∼4.1 규모의 추가 여진
대만 지진 7명 부상하고 재산피해 속출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대만 지진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오후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9일 오전까지 여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분(한국시간 오후 2시1분)께 화롄에서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이날 오전 8시 1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3.0∼4.1 규모의 추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진이 생긴 곳은 모두 대만 지진 본진의 진원지에서 가까운 곳들이다.

이번 대만 지진은 진원지 인근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갈 정도로 강력한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하고 재산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사망자 발생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대만 지진은 대만 전역 뿐만 아니라 대만해협 건너편인 중국 푸젠성, 저장성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섬 일대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앞서 지난해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 때는 건물이 붕괴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한 바 있다.

대만에서는 작년 2월 지진 때와 달리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내린 사례가 없어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인명피해가 적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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