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모근채취 정밀검사 의뢰
박유천 모근채취 마약 혐의 의혹 반박
박유천 모근채취 추측성 보도 삼가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박유천 모근채취가 주목받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벗기 위해 체모를 제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모근까지 채취했다며 부인했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박유천이 마약 투약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제모를 했다고 보도를 했다.

이와 관련 박유천 측 법률대리인은 18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이 증거인멸을 위해 제모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 법률대리인은 "더구나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박유천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박유천 법률대리인은 "박유천 씨는 성실히 경찰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인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경찰 조사 내용이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추측성 보도를 삼가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18일 오전 재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