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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에 쏠리는 시선

장미희에 쏠리는 시선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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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 (사진=KBS2)
장미희 (사진=KBS2)

장미희 무거운 책임
장미희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기자회견
장미희 한국영화 100년 중 44년 함께 한 소감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장미희가 주목받고 있다. 배우 장미희가 한국영화 100년 중 44년을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진위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장호 감독, 배우 장미희를 필두로 부위원장인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등 20인으로 구성됐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배우 장미희는 기자회견에서 벅찬 소회를 밝혔다. 장미희는 "올해 한국영화 100년을 맞이해 지난 99년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준비하는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미희는 "1919년 3월 1일, 자주 독립을 외치면서 억압에 항거했던 3.1운동. 그해 10월 27일 한국영화는 태동했다. 최초 한국인 순수 자본으로 시작한 영화 '의리적 구토' 이후 춘사 나운규 선생의 '아리랑'으로 이어지는 민족영화 시대를 거쳐 한국 영화는 그렇게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미희는 "엄숙하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설렘으로 축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한국영화 100년 중 44년의 작은 발걸음을 했다. 위대한 영화적 스승과 함께 그들의 길을 조금씩 천천히 따라가고 있는 것에 대해 마음 깊은 감사함과 영광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추진위는 올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먼저 오는 10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 축하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의리적 구토'를 모티프로 한 기념공연과 영화 촬영현장 재현, 타임캡슐 봉인식 등이 진행된다. 전날인 26일에는 광장 곳곳에서 전시와 함께 한국영화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 영상도 제작된다. 먼저 감독 100명이 찍은 100초짜리 영상 100편을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한국영화 100년 기념 다큐멘터리도 제작한다. 단행본 출판물, 인명사전이 출판되고, 한국영화 탄생 100년 기념 우표도 발행된다.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하는 '한국영화 100년 100경'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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