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행복한 아침' 출연
문희옥 가장 행복했던 시기는?
문희옥 50대 여인의 몸과 마음서 나오는 행동 해야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가수 문희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는 가수 문희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옥은 "가장 행복했던 시기, 돌아가고 싶은 시기가 언제냐"고 묻자 문희옥은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문희옥은 "철든 50대 여인의 몸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이제 나이값을 해야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희옥은 "나이값 하면서 노래를 잘 해야지, 인성이 안됐는데 노래만 잘하면 뭐하냐"며 웃었다.
소송에 참여했던 후배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문희옥은 "마음 아파할 것 같다. 그런 일을 벌이긴 했지만 착하다"고 대답했다.
문희옥은 "그 후배를 돕는 주변 어른들이 조금만 더 후배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희옥은 1987년 '8도 디스코 사투리 메들리'로 데뷔해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강남 멋쟁이'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문희옥은 데뷔 일주일 만에 360만장의 음반 판매량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문희옥은 데뷔하자마자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 MBC 인기가요 20 여자신인상 등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또한 엄격하고 까칠한 성격 덕에 성인 가요계 '군기반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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