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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에 쏠리는 이목

박유천에 쏠리는 이목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1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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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사진=KBS)
박유천 (사진=KBS)

박유천 기자회견 
박유천 마약 투약 의혹 부인
박유천 황하나에게 마약 권유 안했다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배우 박유천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박유천이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반박했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6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줄곧 의심받아왔다. 그리고 10일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이 박유천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마약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유천은 "절대 마약을 한 바 없고, 권유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은 이어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했다는 얘기를 보면서 저는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 '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한 사람이 되는 건가'하는 두려움에 몸부림쳤다. 아니라고 발버둥 쳐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거라는 공포가 찾아왔다"라고 호소했다.

박유천은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그로 인해 처방받은 약물은 복용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4명의 여성에게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무혐의를 받긴 했으나 그동안 심리적 문제로 술을 많이 마셨다는 솔직한 고백도 쏟아냈다.

박유천은 황하나 역시 우울증이 있으며, 결별 후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헤어진 이후 황하나가 불쑥 연락하고 집으로 찾아오면 마음을 달래주려 했다"며 "황하나 또한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2017년 약혼했으나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2018년 5월 결별했다.

한편 박유천 기자회견이 이후 경기남부청은 "박유천이 자진 출석한다면 일정을 조율해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며 "A씨를 밝힌적도 없고,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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