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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마닷 부모, 이럴 수가

허지웅 마닷 부모, 이럴 수가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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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마닷 부모 (사진=허지웅 SNS)
허지웅 마닷 부모 (사진=허지웅 SNS)

허지웅 마닷 부모 언급
허지웅 마닷 부모 관련 SNS 글 게재
허지웅 마닷 부모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허지웅 마이크로닷(마닷) 부모 언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허지웅이 마닷 부모에 대해 SNS로 일침을 가한 것. 허지웅은 투병 중이지만, 마닷 부모에 관한 뉴스를 본 뒤 SNS에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마닷 부모 신씨 부부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당시 IMF(외환위기)가 터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허지웅은 SNS에서 마닷 부모 신씨 부부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라며 "아르바이트 두 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자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 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이 다들 그렇게 버텨냈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마닷 부모 발언에 허지웅은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며 개탄했다.

마닷 부모 신씨 부부는 지난 1997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던 중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국 후 충북 제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와는 이미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닷 부모 신씨 부부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내부 협의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 받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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