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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원봉사자, 강원 산불 피해 지원 나서

전주시 자원봉사자, 강원 산불 피해 지원 나서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19.04.09 20:09
  • 수정 2019.04.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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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 9일 강릉 이재민에 즉석 전주비빔밥 등 생필품 우선 지원

[서울시정일보]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전주시 자원봉사자 강원 산불 피해 지원
전주시 자원봉사자 강원 산불 피해 지원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9일 산불 피해지역인 강릉시 옥계면 크리스탈 벨리센터 등 4개소를 찾아 화재로 불의의 피해를 입은 주민 70여 명에게 당장 필요한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 지원은 전주시가 지난 8일 담요 등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은 지 불과 하루만이다.

이날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은 ㈜한우물영농조합에서 보내온 즉석 전주비빔밥과 육개장 600인분, 홈플러스 전주효자점 직원봉사모임이 보내온 컵라면 300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머핀빵 600개, 김치 600인분 등 3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주민들에게 나눠준 머핀빵은 멀리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봉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전주시를 방문한 파순단대학교 학생들이 이번 강원 산불 소식을 듣고 피해 지원에 동참하고자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지난 주말 긴급회의를 열고 이동밥차와 빨래차, 운송 트럭 등 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센터는 이날 강원도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에 따라 이재민에게 급히 필요한 즉석 조리식품 등 생필품을 우선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 요청시 복구현장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오늘 방문은 뜻하지 않은 화마로 재산은 물론, 몸과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을 강릉시민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드리고자, 전주시와 인도네시아 자원봉사자들의 진심을 전한 것”이라며 “강원도 센터의 요청이 있을시 다시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6년 경주 지진 및 태풍 ‘치바’와 2017년 청주 수해, 포항 지진 피해 때에도 이동밥차, 빨래차, 생필품 지원 등 발빠른 현장 지원으로 해당 지자체장에게 감사패를 받는 등 재난재해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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