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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가파른 상승세

고진영, 가파른 상승세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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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YTN)
고진영 (사진=YTN)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고진영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우승
고진영 LPGA 통산 4승 성공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고진영이 주목받고 있다. 고진영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9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3개 버디 5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LPGA 통산 4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은 벌써 2승째다. 특히 이번 우승은 의미가 컸다. LPGA 진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

고진영은 이 대회 5번째이자 통산 15번째 한국인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 더불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날 "고진영이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고진영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번주에 플레이를 잘 했다"면서 "나도 어떻게 이번 우승을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모든 사람들이 축하인사를 건네니 내가 우승했구나하고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진영은 "캐디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 스스로도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 다른 대회와 똑같다고 스스로 세뇌를 시켰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면 샷이 달라지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멘탈 코치도 이런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고진영은 18번 홀에서 약 4m 버디 퍼팅을 넣고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감격했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할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 아마 살아계셨다면 기뻐하시며 눈물을 흘리셨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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