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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화증, 사망하기까지

폐섬유화증, 사망하기까지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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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화증 (사진=SBS)
폐섬유화증 (사진=SBS)

폐섬유화증 관심 집중
폐섬유화증 주요 증상
폐섬유화증 예방법은?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폐섬유화증이 주목받고 있다. 조양호 회장이 '폐섬유화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폐섬유화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폐 질환으로 별세했다. 앞서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 질환으로 치료받던 중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의료계 관계자와 수사기관 등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조 회장은 그동안 '폐섬유화증(폐섬유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폐섬유화증은 폐가 섬유화되면서 점차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온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폐가 굳어 산소를 혈류로 옮기지 못하며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폐섬유화증의 주요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호흡곤란, 만성기침, 저산소증으로 입술 주변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만성적인 저산소증으로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곤봉지 등이 있다.

폐섬유화증은 흡연이 대표적 원인으로 지목되며 담배를 오랫동안 피운 중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특정한 환경이나 바이러스, 유전 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아직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섬유화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절대 금연, 실내 공기 환기,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유해물질이 많은 곳에서 작업할 때 마스크 착용, 걷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 등이 있다.

또 폐섬유화증 환자는 폐렴과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모든 폐 질환은 말기로 가면 가장 위험한 것이 감기와 폐렴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를 통해 기관지 점막의 안정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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