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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정맥의 가치, “지역사회와 함께 연구한다”

백두대간.정맥의 가치, “지역사회와 함께 연구한다”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19.04.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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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백두대간과 9개 정맥 전문가 연구협의회 개최

▲ 백두대간과 9개 정맥 전문가 연구협의회 개최 모습

[서울시정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백두대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 9개 정맥을 보전하고자 지난 5일 ‘백두대간·정맥의 특성화 및 가치발굴을 위한 전문가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9개 정맥은 남한 면적의 40%에 달하며 2,000여만 명 삶의 터전으로, 22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백두대간 자락에 비해 보다 지역민들에게 광범위하고 밀접한 산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백두대간에 대해서는 국민의 72.0%가 관심을 갖는 반면 정맥에 대한 관심은 31.9%에 불과해 정맥에 대한 연구와 정책 확대를 통한 국민 밀착형 서비스로 정맥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

또한 농산촌 그리고 도시 생활공간과 맞닿은 정맥의 지리적 여건과 이용행태를 봤을 때 산림관리는 실제 그곳에서 삶을 살아가는 주체로서 지역의 민·관이 함께해야 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2018년부터 “백두대간과 정맥의 산림공간 관리체계화 및 권역별 보전복원 체계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백두대간·정맥의 지역별 특이성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산림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보전연구동에서 열린 이번 연구협의회에서는 정맥에 인접한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원 및 대학 등의 7개 기관이 참석해 백두대간·정맥의 특성화 및 가치발굴을 통한 보전복원체계 개발을 위한 다양한 회의가 진행됐다..

발표주제는 서부구릉지형, 산악형, 복합형 정맥 특성화 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정맥 특성화 및 지역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토론이 이루어졌다.

연구를 수행한 국립산림과학원 조재형 과장은 “우리 역사와 함께해 온 정맥이 지역주민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산림구성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정맥 연구의 활성화 및 결과 공유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 연구협력체계를 구성해 정맥의 산림관리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부터 한국환경생태학회 등과 함께 ‘정맥 자원실태와 변화’ 라는 간행물을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연구내용은 매년 지역 도청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백두대간·정맥 심포지엄’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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