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비정전, 장국영·장만옥·유덕화 주연 영화 '줄거리 보니'

아비정전, 장국영·장만옥·유덕화 주연 영화 '줄거리 보니'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06 01: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화 '아비정전' 스틸컷)
(사진=영화 '아비정전' 스틸컷)

아비정전 1990년 개봉
아비정전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출연
아비정전 홍콩 최고 권위 시상식서 5개 부문 수상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영화 '아비정전'이 EBS에서 방영됐다.

'아비정전'은 지난 1990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로 2008년, 2009년, 2017년 꾸준히 재개봉하며 사랑받은 명작이다. 장국영과 장만옥, 유덕화의 레전드 영화로도 손꼽힌다.

영화 '아비정전'은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탓에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그 주변 사람들의 쓸쓸한 인간관계에 대해 묘사한 작품이다. 홍콩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자유를 갈망하는 바람둥이 아비는 매일 오후 3시가 되면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을 찾아간다. 그는 그녀에게 이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며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결국 수리진은 아비를 사랑하게 되고 그와 결혼하길 원하지만 구속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비는 그녀와의 결혼을 원치 않는다. 수리진은 결혼을 거절하는 냉정한 그를 떠난다. 

수리진과 헤어진 아비는 댄서인 루루와 또 다른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도 역시 오래 가지는 못한다. 루루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 아비는 친어머니를 찾아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다.

한편 버림받은 수리진은 아비에게서 자신의 짐을 받으러 갔다가 그곳을 지나치던 경관을 만난다. 초췌한 수리진을 위로하던 경관(유덕화)은 그것이 인연이 되어 호감을 갖는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이 둘의 만남 역시 짧게 끝나고 만다. 수리진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경관 일을 그만 둔 남자는 선원이 되어 필리핀에 가게 된다.

우연히 길을 가던 중 술에 취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비를 발견한 남자는 그를 자신의 숙소로 데려간다. 정신을 차린 아비는 남자에게 필리핀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런 뒤 어느 바로 데리고 갔다가 위장 여권을 거래하던 중 상대방을 칼로 찌르면서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영화 '아비정전'은 5일 밤 12시 5분부터 EBS에서 방영됐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