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속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왜냐하면 속초 시장(김철수)이 산불로 속초시가 화마에 뒤덮였던 지난 4일 밤 제주도 여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속초 시장 관련 보도는 5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SBS 8시 뉴스는 “김철수 속초 시장이 산불 났는데 부인과 제주도 여행 중이었다. 속초시장은 5일 오전에야 현장에 나타나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철수 속초 시장은 “아내 환갑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떠났고, 4일 돌아오는 비행기표가 매진이라 5일 첫 비행기로 돌아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SBS는 전했다.
속초시는 김철수 시장의 부재로 부시장이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새 동해안 일대를 휩쓸었는데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다. 잔불 정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땅 속에 숨은 불씨가 많아 밤새 불과의 사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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