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퇴출 성명서 팬들 지지 철회
로이킴 퇴출 성명서 참담한 심정 금할 길 없어
로이킴 퇴출 성명서 경찰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로이킴 퇴출 성명서가 주목받고 있다. '로이킴 퇴출 성명서'를 통해 로이킴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가수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입건되자 팬들마저도 로이킴의 연예계 퇴출 성명서를 발표하며 지지를 철회했다.

로이킴을 응원하는 일부 팬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는 지난 4일 '로이킴 퇴출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로이킴 퇴출 성명서 글에서 로이킴 팬들은 "2012년 처음 개설된 이래 로이킴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왔다"면서 "하지만 오늘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이킴의 일부 팬들은 이어 "로이킴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며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로이킴 퇴출 성명서 발표했다.

끝으로 로이킴 퇴출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에 미투 운동이 촉발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의해 회자된 말을 남긴다.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게 아니라 밝혀지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만큼 부끄러운 게 성폭력임을 깨달아라"고 했다.

지난 2일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새롭게 등장했다. 당초 참고인 자격으로 로이킴을 소환하려 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로이킴 퇴출 성명서에 과연 로이킴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